지방유형문화재 제 371·372 호 지정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정수사에 소장돼 있는 조선시대 불화 2점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지방유형문화재 제371호와 372호로 지정된 정수사 영산회상도와 정수사 지상시왕도는 1731년에 제작된 불화로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원형보존이 용이하게 됐다. 영산회상도는 상대가 결과부좌한 석가불을 중심으로 권속이 좌우로 둘러선 구도로 이러한 형태는 희귀하고 특이한 법의문양 문수보살을 장식한 금채 등 장식적으로 독특한 면이 보여 영상회상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돼 그 보존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한 지장시왕도는 적·녹·청·황·백 등의 색채 외에도 조선불화에서 아껴쓴 금채가 장식적 역할을 하고 있고 머리모양과 차분한 얼굴 표정 등에서 조선전기 불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어 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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