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2011 '제2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박태원 교수(울산대 철학과)를 비롯한 3명을 선정했다.

박 교수는 교수 부문 논문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으며 수상작은 논문 '간화선 화두간병론과 화두의심의 의미'다.

비(非)전임 교수 부문 저서 우수상 수상자는 서울대대학원 강사 명법(明法) 스님(수상작 '선종과 송대 사대부의 예술정신'), 학생 부문 논문 동상 수상자는 서울대 철학과 박사 과정 중인 최성호씨('담연의 수행론에서 돈(頓).점(漸) 개념 용례 분석')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교수 부문 논문 우수상 500만원, 비전임 교수 부문 저서 우수상 400만원, 학생 부문 논문 동상 200만원이다. 원효학술상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불교진흥원이 2009년 8월 제정, 시행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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