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사이어티 글로벌 집행이사단 경주 방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주를 방문한 아시아소사이어티 글로벌 집행이사단이 라선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글로벌 집행이사단이 경주를 찾았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의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주 주요문화유적지인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시성대 등을 방문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1956년 록펠러 3세에 의해 설립된 재단으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태평양 지역의 세계화 및 상호관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포럼인 아시아소사이어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를 방문한 주요 방문 인사는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 사장인 데사이(Vishakha N. Desai) 아시아소사이어티 사장, 모건스탠리 와즈워스(John S. Wadsworth) 명예회장,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부회장 커티스(Kenneth S. Courtis) Milbank 로펌 김영준 변호사 등 12명의 아시아소사이어티 글로벌 집행이사단이 경주를 방문해 천년의 역사 문화가 잘 보존된 경주를 만끽하며 감동을 느끼고 갔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집행이사단을 직접 환대, 경주 고유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안내와 애정을 표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 시장은 오찬을 주재하며 신라 전통 귀걸이인 태환식 귀걸이를 선물로 증정해 경주 고대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전통악기인 대금과 함께 한 라선재에서의 오찬과 이삼걸 행정부지사 주재로 요석궁에서의 가야금 연주는 집행이사단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불국사 성타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오후에는 안압지, 대릉원 등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경주의 선선하고 고즈넉한 밤을 체험할 수 있는 신라 달빛기행을 탐방하는 등 2박 3일 동안 경주의 인심과 경주 대표 유적지를 체험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이번 경주 방문은 독특한 아시아 문화, 특히 경주의 문화를 집행이사단에게 소개해 재단의 향후 포럼과 교류 방향 등에 대해 관계자들이 경주 천년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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