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일샘교회(목사 성덕용)가 포항시 연일읍 내 소외계층들에게 안경을 무료로 나눠준다.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큰빛부부안경선교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 45명에게 안경이 돌아갈 예정이다.

안경 맞춤 대상자는 연일읍사무소에 등록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큰빛부부안경선교회는 시력검사 시설을 갖춘 미니버스를 직접 가져온다. 한 사람씩 개인 상담을 한 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경이 전달된다.

이날 주어지는 안경은 시가 5만원에 상당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성덕용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이 세상을 밝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누군가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연일샘교회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다음달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실험교실도 열 계획이다. 참가자는 6월 중 모집한다.

문의 054-28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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