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내일 포항바다교회 탐방

교회개혁실천연대가 22일 오후 8시부터 포항바다교회(담임목사 박정환) 탐방을 개최한다.

포항바다교회는 교회개혁실천연대를 후원하고 있으며 탐방의 주제는 '칠천인 찾기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예배, 포항바다교회 소개, 교회개혁실천연대 소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한국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출범했다. 교회내 구조적인 모순을 장기적인 연구기획 과제로 삼아 조사·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현안으로 담임목사직·단체대표 세습행위, 재정의 불투명성 및 비건강성, 목사 혹은 기득권 세력의 전횡, 교회운영의 비민주성 등의 문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 지역단위 활동을 연계하고 지원하며, 개별 교회를 넘어 더 넓은 교회로 하나됨을 지향한다.

포항바다교회는 이러한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가치에 공감하며, 5대 사명을 교회 비전으로 삼고 있다.

'어떤 목사가 돼야 하나? 주님의 몸된 교회는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교회는 바로 가고 있는가?' 박정환 목사는 이 같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물었고, 그 결과 부정적인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또한 포항바다교회는 '바름을 꿈꾸는 교회', '교육에는 다름을 꿈꾸는 교회', '선교에는 형통이 있는 교회', '친교에는 성결이 있는 교회', '봉사에는 풍성함이 있는 교회'라는 5대 사명을 나아갈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한편 포항바다교회는 2007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척됐으며, 2009년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교회를 세웠다. 교회명은 '바름과 다름으로 행복한 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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