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CCC, 참가선수에 성경책·DVD 배부 계획

'불의 전차'로 유명한 영국의 육상선수 에릭 리들(Eric Liddell). 그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힘의 원천은 성경이었다고 한다.

오는 27~9월 4일까지 개최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제2, 제3의 '에릭 리들'의 탄생을 바라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세계육상대회 기간 동안 기독교에 관심 있는 선수와 임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성경책과 DVD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의 최고의 책'이다. 사람이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기쁨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중에 하나가 성경이라고 한다.

그렇듯 한국대학생선교회 최한규 목사는 "운동선수들이 성경을 통해서 그들이 운동하는 이유와 삶의 기쁨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경 나눔은 영적 기쁨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적 즐거움도 전해준다.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영어 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마련이다. 주최 측은 선수들이 성경을 읽으며 영어 실력도 쌓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NLT(New Living Translation) 버전의 성경책이 이용된다. 현대 영어로 씌어져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성경책 기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CCC의 최한규 목사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소개받을 수 있다.(010-631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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