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광복절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모두 4명의 독립유공자가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고 김치명 선생에게 애족장을 수여한다. 고 한규환 선생은 건국포장, 고 장상건 선생과 고 김영종 선생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는다.

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김치명 선생은 1919년 3.1운동기간 의성군에서 만세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1년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가입해 독립활동을 하다 옥살이를 했다.

장 선생은 칠곡군 마을 뒷산에서 주민 200여 명과 3.1 만세운동을 펼쳤고, 김영종 선생은 조선독립회복연구단 활동을 하다 일본군에 체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규환 선생의 외증손과 장상건 선생의 손주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김치명 선생의 아들과 김영종 선생의 아들이 경북(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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