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동부교회 "뮤지컬·마술쇼 보러 오세요"

포항 이동시대를 연 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가 시민들을 초청해 뮤지컬과 마술쇼를 선보인다.

동부교회 교육1부는 22일 오후 4시 교회 프라미스홀에서 'kid's festival! 얘들아 교회가자! 시즌4'를 주제로 시민과 유아부~소년부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너는 특별하단다'를 공연한다.

'너는 특별하단다'는 동명의 동화책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춤과 노래로 전하고 있다.

작은 나무사람들이 살고 있는 웸믹 마을. 생김새며 모양이 제각기 다른 웸믹들은 금빛 별표와 잿빛 점표가 든 상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서로에게 붙여주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 재주가 뛰어나거나 색이 잘 칠해진 웸믹들은 별표를 받고, 나무결이 거칠거나 재주가 없는 웸믹들은 잿빛 점표를 받는다. 늘 실수를 저질러 점표 투성이의 상자를 가진 펀치넬로. 남들의 수군거림에 의기소침한 펀치넬로는 어느 날 별표도, 점표도 없는 루시아를 만나면서 바뀌게 된다.

이 뮤지컬은 필리핀, 중국, 루마니아에서도 선보이는 등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에는 오전 9시 교회 글로리아홀에서 프로마술사 송경성과 함께하는 가스펠 매직쇼(마술쇼)를 펼친다. 송씨는 프로마술사이며, 져스트 매직스쿨 대표, 대구 동신교회 집사다. 교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중·고등부는 30일 오전 9시, 오후 7시 글로리아홀에서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지난 2007년 1차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투어와 미국, 호주 투어 공연도 했다.

교육부 서성열 전도사는 "뮤지컬과 마술쇼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공연을 통해 감동받고 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283-4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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