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 무릎각 다운스윙까지 일정해야

최해창의 골프교실 Ⅱ. 파워스윙 기본자세

생뚱맞게 골프칼럼에 왠 창던지기 사진인가 하겠지만 이사진에서 창던지기 선수의 왼쪽다리를 유심히 보면 힘을 모으는 자세의 특징인 무릎이 굽혀져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선수는 이후 왼무릎을 힘차게 펴면서 사력을 다해 던집니다.

뼈 관절을 갖는 모든 생물들의 힘 쓰는 방법을 보면 골프 스윙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힘을 모을때는 관절이 구부려지거나 접히며 힘을 쓸 때는 그 관절이 펴지게 됩니다.

골프스윙도 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그림A의 어드레스 무릎각은 다운스윙(테이크 다운)까지도 동일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림B)

임팩트 시점에서는 O-factor(양쪽 골반의 높이 차이로 인해 생기는 기울기)를 10~20°범위를 갖게 하기 위해 강력하게 왼무릎을 펴주면서 왼쪽 골반을 왼쪽과 위쪽의 목표방향으로 힘차게 들어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것은 강력한 스윙을 유도하는 방법이며 부드러운 스윙을 유도할 때는 왼무릎도 부드럽게 펴야 합니다.

임팩트 구간에서의 오른손 또 오른팔은 수평운동 성향을 갖기 때문에 임팩트 시점에서는 오른팔이 약간은 접혀 있어야 하며 임팩트를 하면서 완전히 펴지게 됩니다. 이러한 동작은 힘의 보존과 공의 방향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골프는 오른손으로 친다"는 말은 이러한 임팩트 조건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수한 임팩트 조건은 샤프트 경사각과 헤드의 입사각이 매우 중요한데 반드시 핸드퍼스트 조건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팩트시 요구되어지는 골반(또는 허리)의 회전각은 약 30~45°정도 돌아가 있어야 되는데 골반회전 기준에 대해서는 그림C에 나타낸 바와같이 반드시 중심선을 기준으로 골반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는 골반축이 중심선에서 벗어나면 왼다리 축을 고정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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