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티커 제작…경찰서 전달

달성군은 최근 농산물과 비닐하우스의 난방유 도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사진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농산물 홍보와 절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달성군 관내에서 난방유 도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따라 달성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참외, 토마토, 마늘, 양파 등의 특산물 위주로 7가지 무지개 색으로 구성된 차량용 스티커 9천여장을 제작해 달성경찰서에 전달했다.

전달된 스티커는 달성경찰서에서 지구대별로 배부해 개별 차량 부착을 지도하고, 절도 예방과 공감 치안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연중 활용되고 있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달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은 검문하지 않고, 외지 차량 위주로 검문해 지역주민의 불만 해소는 물론,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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