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재선 성윤환 vs 초선 김종태 팽팽한 신경전…박완철 예비후보 공식 사퇴 공표

사진은 가나다 순김종태,성윤환

4·11 총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 지역인 상주시 선거구가 성윤환 현 국회의원과 김종태 예비후보가 겨루는 국민 참여 경선 선거인단 투표로 확정되면서 갑자기 지역정가에 부는 선거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양측 캠프는 '이번 경선 결과가 곧 당선이다'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민 참여 경선 결정과 동시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성윤환 국회의원은 "초선은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적어도 재선이 되야 비로소 어떤 일이라도 해 낼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며 "재선된다면 농업미래관 설립과 경북 농업기술원 등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함은 물론 농업소득까지 향상시킬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내겠다"고 말했다.

경선 필승 전략으로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데다 아직 젊어 미래까지 있는 자신의 재선을 원하는 시민들이 더 많은 만큼 그 강점을 내세워 선거인단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되 이를 위한 선거풍토도 공정하고 맑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면 차기 정권 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태 예비후보는 "진정한 정치가는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시켜 농업도시 상주를 명실상부한 농업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시된 비전중 하나로는 "상주 농촌현실이 자식들을 외지로 다 보내고 5~10%정도만 자식들과 함께 있어 마을 한곳에 연기나는 굴뚝은 한, 두집에 불과할 정도로 많은 농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마을회관을 공동 생활공간으로 바꿔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내겠다"고 말했다.

경선 필승 전략으로는 "이번 경선을 통해 기존 정치 풍토도 바뀔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로 승부하겠다"며 "진정을 다 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자신을 시민들이 이미 다 아는 만큼 자신은 끝까지 시민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상주시 예비후보로 등록해 그동안 열심히 선거 운동에 임하던 박완철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 탈락하면서 지난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총선 불참이라는 후보 사퇴를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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