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단일화를 선언한 김성준·이권우 예비후보.

4·11 총선 경산·청도 무소속 김성준·이권우 예비후보가 12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공인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무소속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양 후보는 "현 국회의원의 교체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단일화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지난 9일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안을 보면 오는 17~18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20일까지 단일화 작업을 완료하며 경선패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 승자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2개 기관, 표본수는 각 2천개, 조사방식은 RDD방식으로 하고 성별·연령별·읍면동별·인구수 표준분포에 근접하는 샘플링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단일화 후 탈락한 후보는 상대방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일 후보의 선거를 도우며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 중인 야권 후보들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 두기로 했다.

이날 양 후보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여론조사기관을 추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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