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등 8명 참여…주중 공식 출정식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지역 4·11총선 후보자들이 26일 대구 문화웨딩 그랜드홀에서 '무소속 연대' 공식명칭을 정한 뒤 공통공약 및 정책협의, 지도체제 정비, 공동 선거운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새누리당의 낙하산공천과 불공정 공천을 반대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지역 4·11총선 후보자들로 구성된 무소속연대가 출범했다.

이들은 26일 예비모임을 갖고 공식명칭을 '무소속희망연대'로 결정하고, 로고도 공개했다.

무소속희망연대 참여자는 대구 중·남구 배영식, 동구갑 오태동, 서구 서중현, 북구갑 이명규, 북구을 김충환, 달서갑 도이환, 달서을 서영득, 달성군 구성재 후보 등 8명이다.

무소속희망연대의 지도체계는 8인 전원 공동의장체제로 운영되며, 간사는 이명규, 대변인은 오태동 후보가 각각 맡는다. 선거운동 플래카드 색상 등 일부선거운동 방향을 통일하기로 했으며, 공동공약으로는 남부권신공항 추진을 우선 결정했다.

이들은 28, 29일께 공식 출정식을 갖고 다음달 2일 경 공동개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오태동 대변인은 "지역경제의 근본적인 변화와 지역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역민의 염원을 제대로 반영한 공약을 개발하고, 단합된 행동으로 지역의 이익과 발전을 이끌어 갈 무소속희망연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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