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출마한 후보 122명 가운데 45명이 2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신공항·지방분권 공약 서약식을 갖고 있다.

대구·경북 4·11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오른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개헌 공약에 지역 총선 후보 122명 가운데 45명이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주최,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아시아포럼21이 공동주관으로 2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총선후보자 남부권신공항 건설·지방분권개헌 공약 서약식에서 이뤄졌다.

주관단체들은 이날 총선 후보들에게 열악한 지방 현실 극복과 수도권과 불균형 격차 해소, 지방 경쟁력강화를 위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개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후보들이 국회에 진출하면 반드시 지역 2대 의제 달성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후보들은 이에 따라 남부권 신공항과 지방분권을 당선시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입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담은 서약서에 일제히 서명했다.

후보와 참여단체 관계자들은 남부권 신공항을 영호남, 충청을 결집해 반드시 건설할 것과 지역민에게 결정권을 전면 이양하는 지방분권 개헌, 2대의제를 의정 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것등 4개 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아시아포럼21은 이날 서명하지 않은 후보에 대해서는 추후 연락해 입장을 묻고, 이후 서명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의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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