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홈닥터'로 대기전력 절약

대구 중구청은 내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정 및 사업장에 코디네이터가 직접 방문해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측정해주는 '에코 홈닥터'를 실시한다.

대기전력이란 전자제품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이다. 우리나라는 가구당 연간 전력사용량의 11%에 해당하는 306kwh의 전력이 사용되지 않는 가전기기의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다.

'에코 홈닥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 또는 사업장은 중구청 녹색환경과(053-661-2735)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또 예약일자에 코디네이터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에코 홈닥터 에너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대기전력을 진단한 뒤 에너지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멀티캡'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처방을 해준다.

'에코 홈닥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www.jung.daegu.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에코 홈닥터'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전력 절감효과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