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이종근(건천, 내남, 서면, 산내), 윤병길(용강, 황성) 등 새누리당 시의원 2명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해 나머지 시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이번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보면서 지금까지 가져왔던 새누리당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김석기 후보를 당선시켜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찌감치 김 후보 지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무소속 김동해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 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탈당으로 시의회는 20명 시의원중 새누리당 소속은 17명에서 15명으로 줄었으며, 무소속 4명, 민주당 1명으로 운영된다.

더욱이 지난달 29일 경주역광장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 총선출정식에 시의원 11명이 참석해 나머지 시의원들의 탈당이 주목된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탈당한 이종근, 윤병길 등 경주시의원 2명에 대해 지난달 31일 제명을 결의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