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포항 북 유성찬 후보(기호 4번)와 민주통합당 포항 남·울릉 허대만 후보(기호 2번)는 3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지역의 탈핵을 위한 4.11 총선후보자 5인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 후보는 "주민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핵발전소가 더 이상 동해안에 건설돼서는 안 되며 그 재원으로 태양광, 해양풍력발전단지와 같은 청정에너지단지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핵발전소 대신 해양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되면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어자원의 증가와 관광자원도 확보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포항시가 지난해 추진하려다 무산된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해 유감의사를 밝히고 "화력발전소 건립에 소요되는 비용이면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투자가 더 좋은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통합진보당 이광춘(경주), 녹색당 박혜령(영양·봉화·영덕·울진), 통합진보당 김제남 후보(비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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