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테이크 어웨이

피네스 스윙의 테이크 어웨이(take-away)는 파워스윙 보다 그립의 높이는 낮고 스윙아크가 작은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웨지클럽의 길이가 짭아 허리를 더 숙이게 되어 척추경사각이 작아지고 어깨회전시 시소운동이 일부 유입되어 골반(허리)과 어깨의 비틀림각인 바디웨지각(body wedge angle,θ)이 파워스윙보다 작아지게 되게 때문입니다.

피네스 스윙의 테이크 어웨이에서는 파워스윙에서와 동일하게 양손목이 꺽이는 코킹동작이 일어나지 않으며 샤프트와 왼팔의 각은 초기 어드레스 자세(사진A)에서 테이크 어웨이 완료단계(사진B)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B 에서 보면 샤프트와 왼팔간의 각(약 135°전후)은 그대로 유지하며, 샤프트의 높이는 지면과 평행하며, 클럽헤드의 경사는 어드레스시 헤드의 경사와 동일한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분의 경우 테이크 어웨이시 샤프트의 방향을 어떻게 처리해야 올바른 자세인지 혼란스러워 하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이크 어웨이의 완료 단계에서 올바른 자세기준은 파워스윙과 동일하게 스탠스 방향과 샤프트 방향을 평행하도록 하면 됩니다. 또한 목표로 하는 비거리를 위해 스탠스 폭과 스탠스 오픈각이 변할지라도 사진C 에서와 같이 샤프트 방향을 스탠스 방향으로 기준을 잡고 자세를 취하면 이상적입니다. 즉 스탠스 오픈각에 따라 테이크 어웨이시 샤프트의 방향은 달라지게 됩니다.

한편, 테이크 어웨이 동작에서 반드시 생성되어야 하는 것은 골발(허리)과 어깨간의 비틀림각을 의미하는 바디웨지각(그림E)입니다. 이각은 초기 어드레스 자세(그림D)에서 골반을 고정하고 어깨회전시 근육이완이 되는 한정각(θ)을 의미하며 스탠스 오픈각에 따라 바디웨지각이 만들어지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탠스 오픈각에 따라 회전운동시 시소운동이 유입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테이크 어웨이 과정에서 바디웨지각(θ)은 근육상태에 따라 30~40°범위로 만들어지며 허벅지 전후로 하여 바디웨지각은 근육이완되는 한계점이 걸리고 스윙아크폭이 더 커지는 자세를 취할 경우(그림F) 바디웨지각을 유지하면서 백스윙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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