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1차전에서 러셀 웨스트브룩(27점·9어시스트)과 케빈 듀런트(25점)의 활약에 힘입어 119-90으로 LA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4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가 힘겹게 2라운드에 오른 레이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경기였다.

전반을 59-44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초반부터 웨스트브룩의 앨리웁 덩크와 듀런트의 3점포가 터지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쿼터 막판에는 98-63, 35점 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리를 확신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주전들을 벤치에 앉힌 채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고도 29점 차의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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