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오늘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대구시립국악단 제155회 정기연주회로 꾸미는 '국악! 행복을 노래하다_가복(家福)'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유경조 악장이 객원지휘를 맡고,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이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특히 김권식의 전자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양의 리듬과 국악관현악의 조화가 흥미로운 곡 '고구려의 혼'과 '하바나길라'는 김권식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1부는 전통국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경조 집박으로 표정만방지곡 중 '상령산' 연주를 시작으로 현악합주로 '도드리'를 감상할 수 있다. 뱃길을 떠나는 사람을 전송하는 내용으로 궁중에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연행 되던 향악정재 '선유락'를 채한숙의 안무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2부는 관현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 테마로 작곡된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과 양성필 협연자의 대금 선율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대금협주곡 '산바람' 등이 연주된다.
입장료 전석1만원.
공연문의 053)606-6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