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공모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선정…지원금 3억원 확보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의 뮤지컬 '투란도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해외공연작에 선정됐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Made In 대구'의 창작 작품으로 3억원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삼아 유희성 연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제5회 딤프의 개막작으로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 초 '중국동관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해 특별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6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6회 딤프 기간 중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우수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문광부가 지원하고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한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에는 규모별로 대·중·소, 해외진출공연 등으로 나눠 9개의 작품에게 총 2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뮤지컬 '투란도트'와 함께 해외공연작 '궁', '광화문 연가' 외에 대극장 공연작 뮤지컬 '영웅', 중극장 공연작 '셜록홈즈' 외 1작품, 소극장 공연작 '식구를 찾아서' 외 2작품 등 총9개의 작품이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박현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해외 유명 뮤지컬들이 국내에서 라이선스 계약되어지는 것처럼 뮤지컬 '투란도트'가 해외로 나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진출의 선봉작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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