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2주년…“소득 3만불·인구 4만명 ‘3040프로젝트’달성”

곽용환 고령군수로부터 민선5기 반환점을 지난 향후 2년의 군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살고 싶고, 행복한 도시'의 지향을 위한 힘찬 출발과 함께 군민소득 3만불, 인구 4만명 시대를 여는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가 가시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곽 군수는 "지난 2년간의 발전기반을 토대로 한 새로운 정책 개발과 민간 참여의 폭을 넓히고,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조직의 탄력적인 운용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령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곽 군수는 전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모은다.

우선적으로 대가야역사·관광도시를 새롭게 조성해 새로운 '랜드마크'의 위상을 정립한다.

사계절 종합관광도시화로 조성키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가야문화누리관과 문화밸리, 군립 우륵가야금 연주단 창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활성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 추진, 가야문화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등의 체계적인 개발과 정체성 확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산동지역(다산, 성산, 개진, 우곡면)은 수변 골프장 조성, 승마, 산악 레포츠, 생활체육 공간 확충, 수변 탐방로, 자전거 도로 등 친수문화 및 레저시설 등의 관광벨트화를 통해 '낙동강 르레상스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맡는다.

산서지역(고령읍, 운수, 덕곡, 쌍림면)은 연조공원 정비, 중화저수지 정비, 미숭산 자연휴양림, 어북실 화훼단지 조성 등을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품격있는 관광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를 비롯 승마체험장, 개실마을, 가얏고 마을, 신리·노리·산주리 등 녹색체험마을 등을 통한 대가야문화의 체험거리 조성과 고령의 대표음식 개발 및 성산지역 축산물 프라자 조성을 통해 지역의 특색 음식개발과 종합유통판매장으로 특화해 관광산업화로 새롭게 시도해나간다.

또 덕곡면 예마을 권역, 성산면소재지 권역, 우곡면 도진권역, 쌍림면소재지 권역 등의 농촌 뉴 타운 사업추진을 통해 농촌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오는 2015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다산면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고령의 도시구조 정비에 맞춰 경북 서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고령경제 도약을 위해 2025년 대비 고령군 기본계획 수정계획 추진과 다산일반 산업단지 뿌리산업 그린고도화를 통한 환경 개선 및 고용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다산과 성산지역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집적화로 미래 발전의 동력을 갖춘다.

희망 복지지원단 활용을 통한 종합복지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를 이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건물은 새롭게 꾸며 유림회관과 연계한 노인복지센터로 활용한다. 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정책과 소외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발생 제로에 만전을 기한다.

농가소득 전국 1위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까지 억대농가 1천호, 강소농 500호, 농업인 전문 경영인 1천명 육성 정책, 농협과 농업인 단체가 주체가 되는 지원방향의 과감한 혁신 및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대한 자립 기반 조성을 적극 유도한다.

특히 친환경, 품질인증, 유통판매, 가공산업 등의 지원확대를 통해 새로운 농업환경에 맞는 농정체제 확립과 '농산물 제값 받기'등 소득증대 향상에 집중한다.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도서관, 대가야교육원, 교육발전기금 모금, 교육지원청 이전, 무상급식 전면 시행, 청소년 해외연수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소통을 통한 신뢰 행정을 위해 군민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투명 행정을 위한 군민 의견 반영 등 '클린 고령'의 공직풍토 조성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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