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2주년 인터뷰…“일자리 창출·농촌 안정 ‘행정력 집중’”

민선 5기 2주년 성백영 상주시장

민선 5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성백영 상주시장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각종 주요시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적극 대처하면서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상주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전과 성취, 아쉬움과 기쁨이 함께했던 시간속에 당면한 시정현안 추진에 나름대로 성과를거뒀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재 공약 46건중 농업과 친서민 등 14건은마무리했고 나머지 32건이 추진중이다.

LH공사 무양지구공동주택 건립공사로 1천700억원 이상의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사회적 취약계층과 서민에게 시정혜택 범위를 넓혀 준대중교통 활성화 및 어려운 이웃 생계비 지원(연간 310억원) 등은 돋보인 시정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착공, 2017년 개통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주관사 대림산업 주사무소를 상주에 두게 해 향후 5년간 공사비 1조4천억원이 풀리도록 한 점과 상주상공회의소 설립으로 상공인들의 화합과 기업경영 안정화, 상공업 진흥을 도모한 점 등은 개인 역량이 반영된 시정으로 평가됐다.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이 지금까지 약 6천 500여회에 달하는 미디어 홍보로 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줬고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과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조성사업 등 2016년까지 6천 700억원의 낙동강 문화관광벨트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었으며 국제슬로시티 인정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화의 기반이 됐다.

이러한 노력은 2010년 보건사업평가 최우수상과 국가브랜드 대상을, 2011년도에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평가 최우수 등 32개분야 12억 6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도록 했고 경북도 역점시책 종합평가 또한 2년 연속 최우수상(2010, 2011년)을 수상했다.

성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우선 일과 성과 위주의 경쟁력 있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보다 신뢰받는 행정조직으로 거듭나 앞으로 자주재원과 국도비 확보에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NG 도시가스 공급과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교통안전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친서민 시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보훈가족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연간 770억원을 투입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등 상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 시장은 "해외농산물 수출시장을 더 많이 개척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딸기와 오디, 참외, 오미자, 블루베리 등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과 영농자재 지원, 농촌과 도시생활환경 개선사업에 해마다 170억원을 지원해 농업경영 안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귀농귀촌 프로젝트로 연간 500세대, 향후 5년간 3천세대를 유치하는 한편 말과 바이크산업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낙동강 수변권 34㎞구간내 선진국형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시장은 "700억원 투자규모의 LS네트웍스와 같은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축제를 개최하며 연간 430억원을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진흥 분야에 지원해 보다 창조적인 명품 문화 체육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구경북 세계물포험 개최와 연계해 낙동 물량지구에 1천840억원 규모 첨단 워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물산업 강국 변모에 상주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시장은 끝으로 "이해와 타협, 참여와 협력만이 상생의 길인 만큼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서로 믿고 격려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 상주'를 더욱 앞당길 수 있다"며 "성실과 부지런함을 행동의 으뜸으로 여기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좌우명으로 삼아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