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이다' 소신있는 소통행보

장욱 군위군수

"지난 2년보다 앞으로 2년이 더욱 중요하다"고 첫 말문을 연 장 욱 군위군수에게 민선5기 후반기 군정 구상을 들어 본다.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 건설을 표방하며 민선5기 군위군정을 이끌어 온 장욱 군수는 "민선5기 전반기 동안 '현장이 답이다'이라는 평소 소신과 신념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더 많은 군민들과 만나고 더 낮은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향후 민선5기 후반기에도 현장행정·소통행정을 군정운영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군민 들이 행복하면 군수도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군민 제일주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민의 대부분이 고령층·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방안?

우리 삶의 뿌리인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농업교육과 맞춤형 현장학습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기술과 경영이 조화를 이룬 지역특화농업을 육성하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농업인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각 마을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 노인 대학원과 건강 체조교실을 지속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어르신들을 섬길 줄 알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듣고 상담하는 찾아가는 현장 복지상담 제도를 도입하고, 각 마을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드는 등 군민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현장이 답이다', 현장행정·소통행정 추진이란?

군민들과 수시로 만나 대화하고, 읍면 소통행정, 찾아가는 현장행정, 민원실 친절도우미 배치, 장날 상인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소통행정을 추진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갈등과 불만의 감정들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는 등 격의없는 소통행정으로 군민들과 신뢰를 쌓고 군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과 참여군정을 펼칠 계획이다.

△현안사업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가?

군위군의 가장 큰 현안사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은 장욱 군수의 노력으로 국비 보조비율이 당초 50%에서 70%로 상향돼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또 부계~동명간 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완공 목표년도인 2016년보다 앞당겨 준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사업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복한 군위만들기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 여가생활 공간을 늘리는 한편, 지역인재육성과 평생교육 실시로 희망이 넘치고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군위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위댐 주변 일연공원,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위천 테마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또 군위 역사문화재현 테마공원 조성,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 효령고로전투 기념공원, 팔공산 하늘공원 하늘 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도시 숲(산림공원) 조성, 스포츠 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군민들의 여가생활공간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군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4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교육발전을 위해 남다른 소신이 있다던데?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신념으로 지난 2년 동안 교육발전기금(현재 191억원)을 조성하는 등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해 창의적인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환경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군위학사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학생들에게 유학생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는 학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예정인 군위공립학원(군위인재양성원) 또한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우수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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