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에너지절약 캠페인4-불필요한 조명 끄기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예비전력이 급락하는 등 경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어 절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 3일부터는 범국민 절전운동과 함께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본격 실시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당국의 절전 노력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생활현장 곳곳에서는 제대로 실천이 이뤄지지 않아 전력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주말과 휴일인 지난 22일, 23일 포항지역 몇몇 곳을 돌아보니 환한 대낮인데도 시내 상가에는 어둡지고 않은 곳까지 실내 조명을 켜 두고 있었고 일부 식당 등에는 외등을 켜놓은 곳이 있었다. 전력이 술술 새고 있는 서글픈 현장이었다.

불필요하게 켜놓은 조명만 절약해도 에너지의 10%를 절감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제안하는 '끄氣' 운동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보자

1. 한낮·심야에는 광고용 조명기기를 소등하자.

네온싸인, 광고용 전광판등은 등은 광고효과가 없는 심야까지 점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타이머를 설치하여 정해진 시간에 자동 소등 한다든가, 수동으로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자

2.중식시간과 퇴근시간에는 반드시 소등하자.

중식시간과 퇴근시간등 소등이 필요한 시간에는 반드시 소등하고 특별근무시에는 꼭 필요한 곳만 전등토록하자.

3. 빈방등 쓰지 않는 곳과 외출시에는 반드시 소등을 확인하자.

아파트 거실 처럼 충분한 채관이 되는 곳에서도 조명을 켜둔채 있을 때가 많은데 이것은 매우 나쁜 습관이다. 자동차 안전밸트를 과거에는 매지 않다가도 요즘엔 잘하듯이 습관이 바뀌면 소등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다. 빈방과 외출시 소등은 생활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10%이상의 절전효과가 있다.

4.창가측 조명은 개별스위치를 닫거나 자동점멸 장치를 설치하자.

창가측 조명은 자연과에 의하여 조도가 다른면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이 경우 개별 스위치를 부착하여 소등하거나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점·소등하는 자동점멸장치를 부착하자

5.복도 현관등에는 타임스위치를 설치하자.

우리는 불필요한 곳에 오랫동안 불울 켠채로 내 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선진국에서는 석유파동 이전부터 타임스위치를 사용하여 불필요 한곳에서는 자동 절전을 하고 있다.다음 장소에는 타임스위치를 설치하자아파트 현관 및 계단,복도(공공건물,아파트),일반주택 현관.

6. 조명은 실내 넓이에 알맞은 밝기로 하자.

거실, 서재, 응접실, 공부방 등 용도에따라 적절한 밝기를 맞추는 것이 좋다. 방크기에 따라 조명기구 수를 정하자. 반사갓을 이용하면 밝기가 30% 정도 밝아진다.

상점 진열장에는 주간 조명을 절제있게 소등하며, 가급적 백열정구 대신 전구형 형광등을 사용하자.

7. 실내에는 자연조명을 적극 활용하자.

단층으로 된 일반 주택이나 공자의 경우 지붕에 자연 채광시설을 하면 흐린날에도 조명을 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창고 같은 속에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천장에 선라이트를 설치하여 자연조먕 가능성을 검토해보자.

8.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자.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65~70%의 절전이 가능하고 8배의 수명 연장효과가 있다. 또한 작은 램프 여러개보다 큰 것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고효율 형광등 기구를 사용하자.

40W 형광등기구는 30W 고효율형광등은 20~35%의 절전효과가 있다.(단,반드시 별도의 32W 전용 안정기를 채택해야 함)

형광등기구에 반사갓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아끼자.

10. 조명기기 및 반사판을 자주 닦자.

한달에 한 번 쯤 전구 주위를 깨끗이 닦아주면 훨씬 밝기를 증가 시킬 수 있다. 특히 조명에 고조도 반사갓을 달 경우 조건에 따라서 25~30%정도 절전효과가 있다. 반사갓도 한달에 한번씩 닦아주면 지속적인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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