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집계서 선두 탈환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2012-2013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KBL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2차 집계에서 양동근이 참가자 9만7천441명 가운데 5만7천493명의 지지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SK의 김선형은 5만5천998표를 얻어 1천495표 차이로 2위가 됐다.

양동근은 지난달 17일 1차 집계까지 김선형에게 659표 차이로 뒤진 2위였으나 그 후 며칠만에 역전에 성공한 뒤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앞서 두 시즌 동안 올스타 최다득표를 차지했던 양동근의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가 유력하다.

부문별로는 드림팀(동부·LG·모비스·오리온스·KT) 가드 부문의 양동근과 전태풍(오리온스·5만2천162표)을 비롯해 포워드 이승준(동부·4만5천848표), 함지훈(모비스·4만4천205표), 센터 로드 벤슨(LG·3만2천012표) 등이 베스트 5에 근접해 있다.

또 매직팀(삼성·SK·전자랜드·KCC·KGC)에서는 가드 김선형과 김태술(KGC·5만782표), 포워드 문태종(전자랜드·4만4천795표), 후안 파틸로(KGC·2만6천052표), 센터 최부경(SK·3만7천364표)이 유력하다.

올스타 팬 투표는 KBL 홈페이지(www.kbl.or.kr)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9일까지 진행된다.

올스타전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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