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 “자족기능 강화된 혁신도시 조성”
박보생 김천시장 “자족기능 강화된 혁신도시 조성”
  • 김부신기자
  • 승인 2013년 01월 17일 22시 14분
  • 지면게재일 2013년 01월 18일 금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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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저소득층·소외계층 복지지원 1천100억원 투입
박보생 김천시장

"금년 한 해를 새로운 정부 출범 등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중흥을 도모하는 해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시정, 가정과 일터에서 행복한 웃음이 솟아나는 따뜻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뱀띠해를 맞아 지혜의 영물로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뱀의 습성처럼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지역발전에 한층 더 가속도를 붙여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2013년 역점시책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명품도시 건설', '따뜻한 복지실현', '강한 복지농촌',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 구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우선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에 이어 142만4천㎡ 규모의 2단계 사업에 속도를 내 안정적인 산업용지 확보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임기 내 270만㎡의 3단계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기업도시의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또 "지난해 부지조성을 완료한 혁신도시는 이전기관들이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들어가 본 궤도에 올라선 만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완벽한 정주요건 조성 등 자족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1만500개, 인구증가 2만6천명, 지방세수 증대 100억원, 생산·부가가치 증대효과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1천100억원의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복지분야에 대한 생각에 그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여성들의 권익신장,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 박 시장은 "시대 흐름에 맞는 신기술 보급, 고품격 친환경 농산물 발굴 육성과 직거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새로운 판로 개척,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권역별 농업 뉴타운 조성과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고 했다.

또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신호가 켜진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함께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와 김천-점촌간 중부내륙철도 건설 확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 구현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산업 분야에 유달리 관심을 보이는 박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부항댐과 함께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친환경 생태공원, 수도산 자연휴양림, 부항생태숲, 오토캠핑장 조성 등을 통해 직지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휴양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천문화원 건립과 문학창작 체험공간 조성, 창작뮤지컬 제작과 수준 높은 공연·전시로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5월에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김천시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천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5천820억원으로, 분야별 지원배분에서 사회복지분야가 1천91억원(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901억원(18.1%), 환경보호분야 513억원(10.3%), 문화 및 관광분야 379억원(7.6%), 일반공공행정분야 367억원(7.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97억원(6%), 수송 및 교통분야 290억원(5.8%) 등의 순으로 짜여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까지 김천시 채무제로(0)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재정건전성 문제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작년까지 채무비율이 0.8%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분석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올해 이 마저도 청산해 빚 없는 도시 대열에 합류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빚 없는 시 운영이 그의 모토이기 때문이다.

박보생 시장은 "올 한 해 가능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통합의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을 키우면서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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