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설 선물 예약 실시

인터넷쇼핑몰들이 설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선다.

각 업체는 특히 내년초 들어갈 예약판매에서 최고 30%의 특별 할인과 덤 판촉으로 `알뜰고객을 겨냥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내년 1월3`~16일 예약판매 기간에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모든 제품을 10~30% 싼 값에 판매한다. 17일 이후에는 정상가격 판매가 재개되기 때문에 ‘`클릭’은 이를수록 좋다고 이 회사는 홍보했다.

롯데닷컴은 또 이 기간에 5개를 사면 1개를 얹어주는 5+1이나 10+1 같은 행사를 모든 상품의 60%에 적용하는 등 크게 늘리기로 했다.

나아가 15만원 어치를 사면 롯데닷컴 포인트 1만5천점을 주는 등 이른바 10% 사은 행사도 병행하고, 기업들이 대량 주문할 경우 별도 할인 혜택도 준다.

롯데닷컴 김진익 이사는 “2만~10만원대 생활용품부터 갈비, 수산물, 과일, 패션 잡화 등 3천여종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미리 주문하면 가격 혜택뿐아니라 혼잡을 피해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1월12~25일 명절식품 선물기획전을 열어 굴비, 과일, 종합선물세트 등을 시중가 대비 30% 가량 싸게 내놓는다. 특히 이 기간에 주부 일손을 덜 수 있는 ‘손질 제수용품’ 코너를 따로 마련한다.

인터파크는 1월4~31일 푸드 카테고리를 통해 생활용품세트, 굴비세트, 곶감세트 등 설 선물 베스트셀러 100여개 품목을 내놓고 5+1, 10+1 행사를 연다.

인터파크는 또 1월9일부터는 가전, 패션 등 1만여종 상품을 내놓고 물량 공세에 들어간다.

신세계닷컴은 1월6~25일 설 큰잔치 이벤트를 열어 백화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10% 적립금 혜택을 준다. 사실상 10% 할인이다.

GS이숍도 1월5일부터 설 기획전을 열어 갈비와 정육, 차례용품, 제수용품, 한과, 과일, 건강식품, 특산물 세트 등 각종 설 상품을 팔면서 할인 쿠폰, 상품권 증정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H몰은 이달 31일까지 올해 한해 자사나 현대홈쇼핑을 통해 각각 가장 많이 팔린 상품들을 7~20%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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