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식(대한통운)

내마음을 모두 주고 싶은사람, 진정 감사함을 이야기 하고 싶은사람, 문득 문득 그리워 지며 가슴 설레는 형님, 항상 감사함을 알면서도 말로 글로 제대로 표현 하지 못해 동생이 지천명에 이르도록 마음속 깊이 느끼며 살아 왔기에 평생 작심했던 것을 형님께 100감사 편지를 씁니다.

△직장 생활 하시면서 힘든 생활이 짜증도 날진데 한번도 찡그리지 않고 화내지 않고 학교생활 5년 넘게 숙식을 마련해 주신 형님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학교에서 씩씩하게 공부할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고 항상 칭찬해 주심 감사 합니다. 사리 판단 없이 친구와 다툼으로 고민이 생겼을때 마음을 털어 놓아도 언제든지 다 들어 주신 형님, 정말 감사 합니다. 공부는 때가 있다고, 때를 놓치면 않된다고 했지요. 그래서 5 년 넘게 하루도 마음 편할날 없이 부모님 대신, 인격을 갖추도록 지도해 주신것 또 하나 감사 합니다.

△형님,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형님이 항상 먼저 바른길로 가면서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충고 하신 것 저에겐 인생철학이 되었으며 이젠 이 말을 두 아들에게 사랑의 지침서로 가르 칩니다. 형님도 살림살이가 어려울 때 용돈 주신 것, 여러장 사진처름 마음에 오래 남아 감동으로 기억 됩니다. 힘겨운 학업을 무사히 마칠수 있게, 대학 2 년 동안 학자금을 보태 주시고, 졸업식때 양복과 구두 사주신것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저에게 은행 같은 후원자이시고 한기(寒飢)를 막아준 울타리 같은 형님, 고맙 습니다.

△저의 주춧돌이며 이정표 같은 형님, 인생의 교훈이자 스승이신 형님 감사 합니다. 진실만 있고 거짓이 없는 형님, 내 마음의 안식처이며 둥지가 되어준 소중한 형님 고맙습니다.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 주신것에 감사, 성실하고 생각이 깊음에 감사, 잘 한다고 칭찬하며 웃음을 주심에 감사 합니다. 청춘시절부터 부모님과 형제를 위해 고생을 짊어지고 기관차 처럼 힘있게 이끌어오신 형님, 고맙기보다 죄송합니다.

△형님의 넒은 마음, 아직도 할 말 다 못하고 쓰고 또 지우고 합니다. 어찌 100 가지 감사 뿐 이겠습니까? 멋진 형님을 통해 도전 했었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지요. 형님 때문에 악착같이 달려들어 끝까지 몸부림치며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 왔지요. 회사생활 힘든다고 투정할때, 소주 한잔 하면서 등을 두드리며 밤 늦게까지 위로해 준 것, 천가지 만가지 기억 납니다. 형님은 오늘도 몇번씩 전화하여 이것 저것 가지고 가라고 야단 입니다. 무어라고 표현 못할 정도로 형님의 사랑 넘치고 넘쳐 모자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준 형님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남 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부지런하고 더 노력하라고 했던 소중한 한마디 뼈에 사무치도록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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