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부의장

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포항 북)은 이번 정부 제1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2013년 포항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예산을 1천50억원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부의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만큼, 관련 사업이 좀 더 탄력있게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에서 추진중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비롯한 SOC 사업들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에 반영된 사업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사업을 비롯 국도31호선(흥해~기계) 4차로 확장 사업, 국도14호선(오천~청림) 4차로 확장 사업 등이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사업은 4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번에 200억원이 반영됐다.

올 예산이 850억원임을 감안하면 실제 올해 투입되는 국비 규모만 1천억원이 넘는다. 이는 그동안 투입된 650억원(2011년 200억원, 2012년 450억원)보다 훨씬 많아 사업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또 국도 31호선(흥해~기계) 4차로 확장은 올해 200억원 확보에 이어 24억원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70억원을 확보한 국도14호선(오천~청림) 4차로 확장도 56억원이 추가됐다. 이는 국도 교통량 증가와 새로운 주거지 형성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할 전망이다.

이 부의장은 "이번 추경은 저와 지역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며 "방사광가속기 건설과 함께 추진중인 사업들이 안정적인 재원 투입으로 적기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부의장은 그동안 정부 관계자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번 추경예산 확보에 열성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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