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 새누리 원내대표 출마 선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5일 당 원내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춰서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야 나가야 하고 박 대통령과 강한 신뢰를 통해 당·정·청간 문제를 용광로 속에 녹여내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의원들과 통하고, 대통령과 통하고, 야당과 통하는 '3통(通) 원내대표'가 돼 당내 계파와 지역을 아우르는 강력한 원내 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한 뒤 "강한 집권 여당을 만들고, 대통령에게 생산적인 쓴소리를 하겠으며 당과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또 정책조정위원회의 6개 분과 개편, 전문성을 갖춘 의원의 적극적인 참여, 당의 정책결정과 정부와 협의 때 의원 한 명, 한 명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체계 구성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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