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유일호 물망…오늘 당·원내지도부 개편 완료

새누리당이 오늘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개편을 마무리하며 이른바 '황우여 2기 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재선의 한기호 의원과 원외 인사인 유수택 광주시당 위원장이 각각 임명된 데에 이어 15일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선출되면서 지도부의 골격은 어느 정도 짜인 상태이며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사무총장과 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본부장, 대변인 등의 주요 당직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의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친박계 핵심인 3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도권 4선인 원유철(평택갑) 의원, 이번 4·24 재보선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이완구(부여·청양)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11 총선부터 당의 '입' 맡아온 이상일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SBS앵커 출신인 홍지만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유력하다. 2월 초부터 활동한 민현주 대변인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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