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내리막 경사 보다는 오르막 경사라이가 부담이 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사는 경사이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많이 안고 있습니다. 오르막은 중력에 의해 체중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체중이동이 쉬운 스윙자세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왼발 오르막 경사(20°이하) :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백스윙보다 다운스윙시 체중이동량이 적어지며, 오른쪽 어깨의 높이가 높아서 클럽헤드의 진입각이 커지고 그립의 위치가 강한 핸드 퍼스트(hand-first) 자세가 나오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셋업자세의 변화는 임팩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적인 보정해 주어야 정상적인 샷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 왼발 오르막 경사에서 셋업자세(그림A) : 우선 하체는 체중이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스탠스 폭을 약간 좁게 서고 평지보다 등경사를 약간 높여주고 상체와 무릎을 평지보다 약간 펴줍니다. 그리고 왼발은 임팩트 이후 직선적인 체중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경사도만큼 왼발(그림A-①,그림B-①)을 뒤로 빼고 양 무릎 선은 지면과 평행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윙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오른쪽 골반 축(그림A-②,그림B-②)을 그림C-②와 같이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골반 선은 비구 선에 평행하도록 정렬합니다. 이때 양 무릎은 시계 방향으로 약간 돌아가도록 하고 왼 무릎은 양쪽 무릎이 비구선에 평행하도록 약간 구부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시 정상적인 체중이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체는 왼쪽 어깨(그림A-③)를 올려 경사지면과 어깨경사가 평행에 가깝도록 정렬해 주고 그립의 위치(그림A-④)도 중력에 의해 강한 핸드 퍼스트(hand-first) 자세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약한 핸드 포스트(hand- post)나 퍼스트(first) 그립자세를 인위적으로 취하여 백스윙시 코킹 각을 작게 가져가고 다운스윙시 조기에 코킹을 풀어주게 되면 헤드의 진입각을 이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좀 더 샷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면 그립은 약간 올려 잡고 샤프트 라이 각은 약간 낮추며, 왼손 악력을 키워서, 약간 스퀘어 그립을 잡도록 합니다. 공의 위치(그림C-④)는 최저점이 왼쪽과 앞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공 1~2개 정도만큼씩 왼쪽과 앞쪽으로 당겨 놓습니다.

2) 오르막에서의 스윙궤도(그림B 및 그림C) : 백스윙시 헤드의 이동방향은 양발 선에 평행(그림C-⑤)하게 빼주면서 약간 플렛(flat)형태가 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다운스윙시 헤드의 진행방향(그림C-⑥)이 비구 선에 평행한 아웃-스트레이트 스윙형태로 진행하면서 사이드 블로(side blow, 스윙 최저점이 공위치에 해당)형태의 임팩트를 만들어 주어야 샷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오르막 스윙의 체중이동 핵심은 오른쪽 골반 축 기준으로 비구 선에 평행하도록 정렬시키는 것입니다. http://cafe.daum.net/C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