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 민선 5기 3년 결산

이현준 예천군수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과 함께 걸어 온 이현준 예천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군민들은 그를 과묵한 성격에 말을 아끼는 군수라며 말솜씨가 없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군민을 위한 일이라며 군민과 가장 잘 소통하고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군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군수의 공약사항 이행부분과 분야별 성과에 대해 경북일보가 알아본다.

그는 취임 당시 군민과의 '3-3-3 희망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다.

3-3-3희망은 도청 신도시의 녹색산업 행정중심 도시로 건설 등 3가지 신규 사업과 곤충엑스포의 성공으로 곤충산업 및 재래시장 활성화 등 3가지 분야 활성화, 일자리와 소득, 인구 등 3가지 늘리기이다.

이 군수의 공약사항 결과 총 31건의 공약 이행 사업중 78%인 24건을 이행 완료했고 7건은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이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로부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사항 이행평가에서 목표달성과 공약 완료부문에서 2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지키는 단체장으로 뽑혔다.

또 지난해 개최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8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공을 거두면서 세계곤충학회로부터 '세계 최고의 곤충 축제'로 인증받아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또 지방재정 균형 집행 전국 최우수상 등 인정받는 35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군수는 내년 도청 신도시 건설과 함께 새로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신도청과 예천읍 일직선 도로인 예천읍~도청 신도시 간 직통도로(887억원)를 개설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양면 삼강리에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1천155억원), 내성천종합정비사업(736억원), 한천 고향의 강,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조성중인 제2농공단지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발전과 살기 좋은 예천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청복·대심지구 등의 미 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용궁면소재지 정비 사업, 백전 재해위험지구 정비, 복계천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등 지역 발전의 기반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이 외에도 이 군수는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고품질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상토 지원, 소규모 벼 육묘공장 50개소 지원, 농기계임대 사업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도시근교농업 육성을 위해 '신선채소 전문 생산단지' 조성, 과수원예 고급브랜드화를 위한 과실 전문생산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예천, 감천, 용궁, 풍양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순환형 매립지 정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예천읍 시가지 도시가스 공급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이 군수는 민선 5기 3년을 소통행정으로 이끌어 왔다.

그는 10개 품목 작목반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 취약 계층의 애로 사항을 청취, 반영했으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었다.

특히, 고령화사회의 '공동 거주의 집'을 마련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생활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다.

또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대학교 외 2개 학교와 향토생활관 체결, 서울시와 공동으로 희망둥지 공공기숙사 건립 등 지역 대학생 지원사업을 나섰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전체가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영어체험교실에 참여시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예천 아카데미 운영, 우수 농축산물 구입 지원 및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6억2천600여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과 수준 높은 교육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군 예산 3천억원 시대를 열어 활기찬 지역개발과 부자농촌 만들기, 주민복지 증진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민선 5기 남은 임기동안 신도청시대 경북의 새로운 행정중심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확고히 하고 예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데 그 중심에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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