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사령부(사령관 권영기 대장)가 16일부터 예하 각 부대를 순회하는 '국민사랑 릴레이 헌혈'에 들어갔다.

이번 헌혈은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헌혈부족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군사령부 참모장 등 장성들의 헌혈로 시작된 릴레이 헌혈에는 장교 및 부사관 등 간부들이 솔선수범한 가운데 영내 직할부대 장병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모든 부대를 돌며 계속된다.

군 사령부 관계자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실시한 헌혈은 국민의 군대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 생각해 모든 장병이 헌혈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2군 사령부는 지난해에도 예하 각급부대 장병 7만여명이 헌혈에 동참해 2천800만㏄의 혈액을 공급하는 등 해마다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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