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다채로운 행사…소비자 중심 새 농업 패러다임 역할 모색

경북도는 7일부터 9일까지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주관으로 제 12회 경북도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한다.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오후 김관용 도지사와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FTA체결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 맞는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축제, 환영의 밤 행사로 9시부터 송대관, 신유, 금잔디 등 안동MBC특집방송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8일은 피구대회, 족구대회 등 각 종목별 체육대회와 선진농가 견학, 유적지 견학 등 문화행사, 기념 T-셔츠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그리고 각 부스별로 마련된 전시행사 등이 이어진다.

또, 특별행사로 안동MBC 생방송 전국시대 녹화와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아나바다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체육프로그램이 마련돼 농업인 서로 이해와 소통의 장이 열린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여러분을 환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숨과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천군의 변모된 모습과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번 대회가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관단체 예천군농업경영인회 박종철 회장은 "경북농업경영인들의 예천 방문을 환영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친목과 단결로 하나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도지사와 송필각 도의회 의장은 한농연 회원들로부터 '경북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각각 선물로 받았다.

아나바나 장터 운영, 가족체험행사, 문화·체육행사, 농촌사랑 전시 홍보행사, 한농연 정책홍보 및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버릴 수 있는 산업이 아니며, 생명·안보·녹색 산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그 선두에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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