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의사·첨단장비·편의시설…다른 지역서 수술·치료 위해 찾는 병원

"좋은 병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을 꼽으라면 유능한 의사와 임직원, 첨단장비 그리고 편의시설입니다"라며 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은 본관 신축에 대한 운을 띄었다.

세명기독병원은 2002년 센터 중심의 전문 특성화 병원으로 전환,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첨단 장비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다른 병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또한 정형·성형병원을 신축하고 자주식 주차장도 건립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항상 부족한 공간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로 인해 한동선 원장은 지난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관 신축에 들어가 지난 13일 새본관에서 진료를 시작,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외래 진료실을 비롯해 종합건강진단센터에 공을 들였으며 병실의 경우 다인실에도 화장실을 배치, 전용공간을 최대화시켜 환자의 사생활 존중과 편의에 힘을 쏟았다.

더욱이 병원 직원들의 소통과 문화 발전을 위해 강당을 대형·현대화했으며 직원식당을 새로 마련,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 정형·성형병원 증축에 들어가 현재 한달에 천여건 가까운 수술로 부족했던 수술실 등 주요시설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심장, 정형·성형 전문분야 최고의 NO.1 병원'으로 성장해 지역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수술과 치료를 위해 찾는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친절한 병원, 아름다운 병원'도 중요하지만 '의료수준 높은 병원, 치료 잘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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