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김태술 37점 합작, KT, 전자랜드 80대 68 완파

"막아야 하는데…"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울산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쪽)가 안양 김태술의 슛을 다급하게 막고 있다. 연합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어' 울산 모비스를 잡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2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모비스에 85-81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5연패를 기록 중이던 인삼공사는 선두를 달리는 모비스를 잡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반면 19일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17연승을 내달려 프로농구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쓴 모비스는 신기록을 경신하는 데 실패했다.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모비스(4승1패)는 원주 동부와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외국인 선수 숀 에반스가 25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태술 역시 12점, 9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클라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을 쏟아 부은데 힘입어 80-68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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