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군정 추진계획…신 도청시대 따른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이현준 예천군수

예천군은 지난 해 전국 보건기관평가 최우수, 12년 연속 새마을 운동 최우수기관, 농정대상, 우수기관 등 중앙·도 단위 기관 평가에서 31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군은 2014년 신 도청이전에 따른 웅도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각종 기반시설과 시책을 내 놓으며 웅비 예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도청이전에 따른 기반 시설 구축, 곤충산업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 차별화된 농 특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살기 좋은 예천군 만들기에 올인 할 계획이다.

주말이면 늘 관람객들의 발길로 끊이지 않고 있는 예천 곤충생태원 전경.

또 저 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군민이 행복한 스마일 예천군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 기반 시설 구축

신 도청에 따른 각종 SOC사업을 통해 예천시장 활성화, 인구증가, 기업 유치 등 예천군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작년 하계 전지 훈련지로 예천군을 방문한 육상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예천읍에서 도청 이전지까지의 직선도로 개설, 한천교에서 우계삼거리간 도로 확포장 공사, 용우교 가설공사를 올해 마무리하고 도시 외곽 도로망 구축 및 대심지구, 청복지구의 미 개설 도시계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통팔달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임대형 민자 사업인 예천 하수관거 정비사업, 개포·지보면 상수도 취, 정수장을 폐지해 안동시 용상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해 신 도청 시대에 따른 기업 유치 및 공장단지 등 개발대상지를 대폭 확대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용궁면소재지 정비사업, 풍양면과 지보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한다.

예천 진호 국제 양궁경기장.

△예천군 곤충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곤충산업은 애완용 곤충과 더불어 미래 식량을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서 농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철저한 준비로 미래 곤충시장을 선점해 곤충이 소득과 연결되는 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력이 뛰어난 우량 꿀벌품종 개발 보급을 확대하고 정서애완용 곤충과 약용곤충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호박벌 특화센터 건립과 동굴곤충 체험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곤충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2년 곤충엑스포때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곤충생태원의 탐구기능을 보강해, 전국적인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 지역 곤충산업 육성 발전방안을 마련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2009년 예천곤충연구소 일대 24만3천836㎡가 곤충산업특구로 지정이 되어 곤충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곤충의 고장 예천은 곤충을 테마로 한 특화사업으로 곤충생태관찰·체험지구조성, 산업곤충R&D 역량강화, 산업곤충 소득 및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체육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장

예천군은 각종 관광 문화단지 조성으로 예천군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행복 도시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예천군과 영주시와 공동으로 유치, 추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5월 착공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풍양면 삼강리 일원에도 녹색문화 상생 벨트 조성사업이 올해 착공돼 삼강주막 회룡포와 인접해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로 새롭게 변화된다.

또 예천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예천읍 한천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예천군은 총 2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천 고향의 강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해 문화와 예술 체육 등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명품 한천공원이 조성된다.

예천군의 육상 양궁 등 각종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제성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육상 전천 후 실내 경기장과 공인 2종 공식경기장, 오르막 훈련장, 기능실 등과 진호 국제 양궁경기장이 예천군에 잘 갖춰져 있어 국가대표 육상 양궁선수들을 비롯한 전국실업 팀, 대학부, 중,고 선수들이 선예약을 할 정도록 몰려오고 있다.

△농업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

예천군은 지난해 3년 연속 농정 대상을 차지하며 타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는 소통과 차별화 된 농업시책으로 이현준 군수가 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 준 결과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예천군은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곧 예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농업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군은 670여억원을 농업분야에 지원할 계획이고, 농업이 1차 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생산, 유통, 체험, 관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나갈 계획이다.

또 풍양면 일원에 우리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체험과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지역 특산품인 토끼 간 빵과 연계하는 등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벼 상토지원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예천참우의 경쟁력을 키우고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 고급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선다.

△군민이 풍요로운 살기 좋은 복지예천 건설

예천군은 올해 574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가정 등 복지분야에 지원하여 자립과 자활의지를 키워 희망을 심어 줄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9억원을 들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12개소로 확대 운영해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 70억원과 의료급여 117억원을 지원, 여성들의 교양활동과 리더쉽 향상 역량 교육, 보육사업 확대, 취약아동지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8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천향, 송곡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최신식 첨단의료 장비를 보강해 농촌에 쾌적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독양, 대은 보건진료소에 원격 영상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거동이 불편한 벽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구현

예천군에서는 금년도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으로 군민들의 기대욕구가 매우 커 지역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읍면방문 간담회를 개최해 군정추진 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과 현지 들 대화로 예천군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경상도 개도(開道) 700주년을 맞이하여, 도청 신청사가 준공되는 등 웅도경북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역사적인 한해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직사회가 선도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예천이 미래를 선도하는 새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창의적인 노력과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예천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 모두 함께 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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