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 신년 설계 - 국책사업 박차·창조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탤 터

김주영 영주시장

"2014년은 영주명명 100주년으로, 영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를 완성하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2014년 한해에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주요정책에 대한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창조적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백두대간의 중심도시 △글로벌 명품교육도시, 창조적인 평생학습도시 △전통문화의 멋과 여유가 넘치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여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도시 △살맛나는 부자농촌 △자연과 어우러진 녹색도시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영주를 시정 목표로 세우고 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김주영 영주시장과 일문일답.

▲그간 영주시를 살기 좋은 도시 그리고 희망도시로 발전시킨 성과가 크다.

영주시는 그동안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를 비전으로 세워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고품격 도시란 일자리, 양질의 교육여건, 격조 높은 문화,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영주시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민 삶의 터전과 평생교육, 도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품격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시정을 추진해왔다.

민선 4기부터 지금까지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추진한 결과 영주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전국 유일의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되어 교육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제, 교육, 관광, 복지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어냈다. 영주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6월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가 3천억 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3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고, 연차적으로 800여개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노벨리스코리아(주)에서는 2천 3백억 원을 들여 알루미늄 압연공장을 증설해 일자리가 100여개 늘어났다.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1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에는 베어링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계 산업의 필수부품인 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영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영주에는 많은 국책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다. 숲의 이용과 치유의 산실이 될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와 한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한문화테마파크와 함께 선비문화도시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하여 영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 한문화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가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기반공사와 주요시설의 골조공사를 마무리중이다. 소백산록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연구소, 산림치유수련원 등이 들어서면서 녹색일자리 800여개가 생겨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5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테마파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의 비전을 말씀해주신다면?

영주시는 12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작다면 작은 도시다. 그러나 지역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수도권이 부럽지 않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업, 문화, 생활기반,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고른 발전으로 영주는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작지만 강한 도시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고유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살기좋은 고품격 도시가 곧 완성될 것이다. 영주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에도 영주시의 놀라운 변화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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