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교육 목표 발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우동기(사진) 대구시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목표를 발표했다.

우 교육감은 올해 대구행복교육 완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천명하고 역량 기반 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역량 기반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설정한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따뜻한 사람'의 미래 인재상과 지역 학생들이 기르게 될 5대 역량 및 10대 가치도 함께 제시했다.

5대 역량은 신체적·정서적·사회적·도덕적·지적 역량이며 10대 가치는 건강·체력·긍정·도전·소통·배려·정직·자율·통합·창조다.

우 교육감은 역량 기반 교육이 교육의 본질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습활동을 강화한 행복교육이며 학생들이 배움 중심 수업으로 자기 주도적 즐거운 학습 능력을 기르겠다는 정의를 내렸다.

또한 주요 업무 추진 계획으로 교실수업문화를 개선하는 교사-학생 수업협력체 운영 학교를 160개교로 115개교 추가로 지정한다.

예술교육 내실화 사업으로 학생오케스트라 43개교, 학생뮤지컬 8개교, 학생연극회 7개교, 연극동아리 7개교, 자생학생오케스트라 30개교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자녀 학기 중 토·일요일 중식 1식 단가를 3천500원으로 500원 인상, 지원한다.

글로벌 창의모델학교로 지정된 9개교에 실용외국어 및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며 북구와 달서구 모든 초·중학교에 실용영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 행복시간 운영 경비로 초등학생 1인당 6천원, 중·고등학생 1인당 9천원에 학급당 경비 5만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적 성과를 신뢰와 행복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한 모두의 공로"라며 "대구교육의 영광을 지속하기 위해 항상 같은 믿음으로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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