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신년 설계 - 민선 6기 성과 창출…정부3.0 중심 소통·협력의 선진 행정 구현

남유진 구미시장

지난해 구미시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뜻 깊은 한해였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 목표 360억불을 거뜬히 달성하며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7년간 국내외 기업들의 1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전국 각지에서 구미로 일자리와 희망을 찾아 모여들면서 공단 조성 이래 최초로 근로자 11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민선 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해이자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6기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먼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구미 건설에 매진하겠다.

5공단, 확장단지 조성 본격화에 따라 미국, 유럽 등 핵심투자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ICT융합산업 중심의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근혜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나가겠다. 특히, 구)금오공대 '금오테크노밸리'를 전자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산업의 글로벌 경쟁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고, '국방벤처센터'설립, 산학 협력사업 등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지원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환경도시 기반을 구축.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심 전역에 '방범용 CCTV'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시청내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시민 안전망을 추진하겠다.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며 자긍심 높은 문화체육도시로 도약.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라불교문화초전지',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조성 등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추모관'을 시작으로 한 박정희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 사업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구미만의 특색있는 대표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승화시켜 나간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 육성.

서울 '구미학숙'을 개관해 본격적으로 운영, 지역대학교 '향토생활관'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와 우수인재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첨단 IT도시에 걸맞게 '스마트교육 시범학교' 지원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겠다.

△시민 모두와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오아시스 하우스 사업'과 '권역별 이동 희망복지지원단'운영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립화장장' 조기 완공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수요에 부합해 나가겠다.

△정부3.0 중심으로 소통과 협력의 선진행정 구현.

시민들과의 접점에서 '퇴근길 대화','민생현장 투어'등을 통해 소통행정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정부3.0' 체감과제 발굴,'주민참여예산제'운영 등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참여와 소통의 열린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특히, 올해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 등 대규모 국제·전국 단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도시 구미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여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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