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 신년 설계 - '산림휴양 도시' 건설 도약 위한 7대 분야 주요과제 제시

박노욱 봉화군수

"지난해는 국내외의 경제 침체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소중하고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2014년 새해는 민선 5기를 보내고 민선 6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정신으로 군민과 함께 행복을 여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2014년 새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중점 추진해 나갈 7대 분야의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최고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봉화군의 미래 큰 자산은 산림입니다. 아시아 최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이 전체 공정 43%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백두대간권발전종합계획에 봉화군의 사업이 총 78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선도할 단위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생태자원의 보전·유지관리에 주력하겠으며 산림휴양도시 봉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산림휴양 도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으로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를 전국의 롤 모델로 정착시켜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농산물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수출 지원과 판로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확대를 도모하고, 채소·약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농업시설, 장비의 현대화에도 적극 투자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대체 작목 개발·보급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특색과 품격이 있는 문화·관광·레포츠 도시 조성 입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운행으로 문화·관광산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하며 소중한 자원을 재조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국민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기차역사 관광자원화를 비롯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주변 관광지와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소득 제고에도 매진할 계획 입니다.

더불어 봉화군이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행사업도 박차를 가해 봉화를 철도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또 오토캠핑장, 녹색농촌 체험마을, 문화재를 활용한 고택체험, 외씨버선 길, 낙동강 비경 길,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과 연계하여 머물면서 즐기는 문화관광 휴양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네째,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 입니다.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도 태백을 잇는 국도 31호선과 동해안 울진을 잇는 36호선의 확·포장 공사의 조기 완공입니다. 강원도 영월과 연결되는 국지도 88호선과 주실령을 넘는 지방도 915호선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수목원 개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운곡천 생태하천조성, 내성천과 토일지구 하천재해 예방,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추진과 관내 재해위험지구 사업도 계속 시행하겠습니다.

다섯째, 다함께 잘사는 경제 활성화 기반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신도청 이전,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으로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공한 17개 블록의 유곡농공단지에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공동체,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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