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 현 군수 아성에 김영만 도전장, 새누리 vs 무소속 재격돌…"지역 발전 적임자" 지지 호소

군위군은 재선에 도전하는 장 욱(60·새누리당) 현 군수의 아성에 김영만(62)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두 출마예정자들은 4년전에도 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격돌했다.

하지만 4년동안 현직에서 군위발전과 화합·지지세를 넓혀 왔다는 장 군수와 낙선후 야인생활을 하며 군민들의 바람과 고충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체험했다는 김 전 도의원은 분명 다른 길을 걸어왔다.

장 군수는 이미 재선을 향한 의지를 굳히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유의 뚝심과 행정업무추진 능력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재선에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6.4지방선거까지 무리 없이 이어가기 위해 지지기반을 넓히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공고와 대구대 행정대학원 석·박사를 거쳤으며, 제7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군위군 생활체육회 회장, 전 해병대 군위군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그 동안 축적해온 인맥을 선거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선 뒤 특유의 뚝심과 행정추진 능력으로 재선을 향한 의지를 일찌감치 굳히고 지지기반을 확대하며 선거를 통해 재평가 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재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장 군수는 취임 후 4년동안 '뚝심 행정'으로 삼국유사 가온누리 국책사업, 군위~구미간 도로 4차로 확포장, 부계~동명간도로 4차선 터널, 군위읍 시가지 도로확장, 김수환 추기경 생가 복원과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 팔공산 하늘길공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해 문화관광 기반을 다지는 등 활기찬 군정을 펼쳐왔다.

그는 미래 군위 발전과 재선을 위한 세(勢) 확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최근 군위읍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채비에 들어간 상태다.

그는 출마회견에서 낙후된 군위발전을 위해 특화된 부자농촌 및 산업 활성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농촌 전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희망찬 군위, 살기좋은 군위의 기틀을 다져야 할 때 이라면서 자신은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실히 수행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전 도의원은 대구대건고와 경일대를 거쳐 전 군위군청년회의소 회장,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조정위원, 대한통운(주)전국출장소 연합회 부회장, 제4·8대 경북도의원 역임 경험을 최대한 극대화해 선거에 임한다는 각오다.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그는 설욕전을 다짐하며 지난 몇년간 야인생활로 바닥민심을 파악했고 도전자로서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번선거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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