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회의원 35명으로 구성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대표: 원유철·간사:이완영)'은 올해 첫 조찬강연을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소속 국회의원, 류길재 통일부 장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인 통일정책 추진의지를 밝힌데 이어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여야가 참여하는 국회 '한반도통일 평화협의체'를 제안했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여·야·정·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통일시대준비위원회'를 주장한 바 있어,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해왔던 본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여야 지도부와 협의하여 국회 내 '통일협의체'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모임 운영간사인 이완영 (칠곡·성주·고령)의원은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약칭 통일모임)'은 통일 관련 제반 법률과의 관계 및 정부의 제반정책을 함께 검토·반영하고, 전문가 의견 및 정부와 관련기관 그리고 국민의견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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