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랜 - KT·오리온스 - SK, 6강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LG 창단 첫 우승 비상프로농구 창원 LG 선수들이 9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KT를 누르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김진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연합

'봄의 농구 축제' 플레이오프가 12일 개막돼 1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2위인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가 4강에 직행했고 3∼6위인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고양 오리온스가 6강부터 치른다.

SK(3위)와 오리온스(6위)의 승자가 2위 모비스를 4강에서 만나고 전자랜드(4위)와 KT(5위)가 맞붙어 이긴 쪽은 1위 LG와 준결승을 치른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는 모두 5전3승제로 열리며 챔피언결정전은 7전4승제다.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갈 경우 4월12일에 끝나는 일정이다.

13일 시작되는 SK와 오리온스전은 객관적인 전력상 SK가 한 수 위다.

4강에 직행한 LG와 모비스는 6강부터 치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지기를 바라는 눈치인 가운데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명승부들이 나올지 농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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