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이자 팔공총림 방장인 진제 스님(왼쪽두번째)이 차기 주지로 지명된 효광 스님(세번째))과 함께 동화사 설법전에서 열린 총림회의에 들어가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차기 주지에 금당선원장 효광 스님이 지명됐다.

팔공총림 방장인 진제 스님은 20일 오후 2시 경내 설법전에서 열린 제2차 팔공총림 임회에서 제27대 동화사 주지로 효광 스님을 지명했다.

따라서 동화사가 행정절차를 거쳐 효광 스님을 주지로 추천하게 되면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최종 임명한다.

동화사 현 주지인 성문 스님의 임기는 5월 24일까지다.

이날 임회에는 현 동화사 주지인 성문 스님과 전 주지인 지성·허운 스님 등 스님 26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날 동화사 주지 지명을 앞두고 부산 해운정사 신도회장이 진제 스님의 신변 보호를 요청해 동화사에는 경찰 10여명이 동원됐지만 주지 선출을 둘러싼 별다른 갈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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