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오른쪽) ㈜포스코 회장은 21일 순천시를 방문해 조충훈 시장과 면담을 하고 오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둔 순천만정원의 무인궤도차(PRT:Persnai Rapid Transit) 정상 운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전남 순천시의 무인궤도차(PRT:Persnai Rapid Transit) 정상 운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포스코를 방문한 조충훈 순천시장과 면담을 하고 순천만정원 개장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무인궤도차의 정상 운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무인궤도차 민간 사업자인 에코트랜스의 모회사다.

박람회장과 순천만 4.64㎞ 구간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인궤도차는 길이 3.6m, 높이 2.5m, 폭 2.1m 크기로 1대당 6∼9명이 탈 수 있다.

순천시는 오는 4월 20일 순천만정원을 개장하기 전까지 무인궤도차 40대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이날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진 PRT를 순천만정원 개장과 함께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으며 4월 20일 개장하는 순천만정원에 포스코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원박람회장이 순천만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면 순천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많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룡산단에 있는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을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포스코와 순천시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이익을 위해 앞으로 협업을 통한 상생 전략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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