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인 경북관광고등학교(교장 류선하)가 중소기업청 지정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비즈쿨(BizCool)이란 비즈니스(Business)+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로써 선진국의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한국 현실에 맞게 재창조한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비즈쿨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진로선택 기회의 확대와 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창업에 대한 기본 소양 능력을 향상시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창업 마인드를 신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경북관광고등학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연간 1천800만원을 지원받아 6개의 창업동아리 운영 및 전국단위 체험행사 참가, 교내 창업교육 관련 행사, 창업캠프 및 해외캠프, 취업박람회, 대구·경북 비즈쿨 페스티벌, 전국 비즈쿨 페스티벌, CEO 초청특강, 중학생 대상 창업교육 홍보활동 등의 다양한 경제교육 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경험이 미래 청년 CEO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쿨 사업 운영 책임자인 류선하 교장은 "비즈쿨 사업이 본교의 전통 특색사업으로 정착되고 지역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및 대외 창업동아리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 향상 및 창업마인드 함양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업무담당 박희순 교사는 "비즈쿨 동아리 활동 수익금은 독거노인 연탄 배달 및 경로당 떡나누기 행사, 교내 불우 학우 장학금 전달 등에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관광고는 이런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우수업체의 취업사례 등 대외 인지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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