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과 320억원 추정… 전국최고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6일 열린 제17회 영덕 대게축제 개막식에서 거리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6일 전국최고 명품특산물 영덕대게와 함께하는 제17회 영덕 대게축제가 영덕읍 및 강구항 일원에서 열려 32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4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대게축제는 2014 축제 아카데미를 통한 축제전문가 양성으로 지역민이 주축이 된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객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마련으로 더욱 콘텐츠를 강화하여 방문객을 맞이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개막식 대신 자유롭고 흥겨운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길거리개막식으로 강구항 일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 제17회 대게축제는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의 교통제증 방지를 위해 강구 연안항 매립지에 대규모주차장을 마련하고 지정 주차장인 매립주차장에서부터 해양레저체험장까지 행사장 전 구간 8개의 안내소에 정차하는 코끼리 열차를 운행해 방문객에게 편의제공과 함께 색다른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년 축제마다 방문객들의 높은 열기 속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은 그 무대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옮겨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 체험무대를 따로 만들어 그 재미를 더했다.

영덕군은 "올해 영덕대게축제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는 32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영덕대게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명품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두의 기억 속에 영덕의 맛과 멋을 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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